조경기술사 마인드맵 북이 나온 지 벌써 5년여가 지나 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조경계는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에서 조경의 업역을 다지기 위해 인접분야에서 협력과 경쟁 속에 전문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기후변화와 동반된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의 저감, 낙후된 도시의 재활성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해지에 관한 대책 등과 관련하여 조경의 면모를 발휘할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더욱더 조경업에 대한 책임감과 권리 등을 다지며 전문성을 갖춘 인재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조경기술사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조경기술사는 조경 자체가·자연환경 전반을 아우르면서 정원, 공원, 녹색도시기반시설, 역사문화유산, 산업유산, 교육공간, 주거단지, 여가관광공간 등을 다루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섭렵해야 한다는 점에서 어렵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경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 역사공원, 식물원, 동물원 등 눈으로 확인 가능하고, 유추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조경기술사는 광범위하지만 쉽게 생각하면 뉴스나 신문에서 나오는 이슈들, 일상생활에서 늘 부딪히는 문제들, 나의 업무분야까지도 포함하는 공부의 연속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조경기술사 마인드맵 북은 조경기술사를 처음 공부하거나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두려워하는 분들에게 가시적으로 공부방향을 제시해주는 가이드라인이 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의 공부 노하우와 수많은 조경서적의 핵심내용, 다년간의 강의경험 등을 정리한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편 지식의 축적이 아닌 꼬리에·꼬리를 무는 연계식 공부법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잘 활용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공부의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