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상한 꿈을 꾸는 미스미 마코토입니다.
용 출신의 토모에. 거미 출신의 미오. 리치 출신의 시키,
세 명의 종자에게 도움을 받아 오늘도 이세계에서 열심히 살아갑니다.

변이체 소동과 마족 습격에 의한 대혼란도 수습되고
드디어 부흥이 궤도에 올라가고 있는 요즘 이맘때.
저는 왕국에 제국 등 높으신 분들에게 호출을 받아
상회의 대표로서 이리저리 인사를 다니느라 바쁩니다.
겸사겸사 상위 용의 알 배달이라는 큰일까지 떠맡아서 너무 힘들어!

그런 와중에 예전부터 얘기가 있었던 마족의 초대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하고
휴만 미답의 땅, 마족령의 아주 깊숙한 곳에 걸음을 들여놓았습니다.
소문으로 들은 마왕님과 드디어 대면의…… 때가 왔는데,
뭔가 엄청나게 환영 분위기잖아?!
평범한 상인 상대로 좀 호들갑이 아닌가? 어휴, 어떻게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