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의 몇 안되는 비이슬람 국가이자 중동 분쟁의 핵인 국가 이스라엘에 대해 쉽게 소개한 책이다. 건국 역사가 채 60년도 되지 않는 짧은 역사의 나라 이스라엘은 왜 항상 주변 국가들과 다투어 왔을까? 이러한 의문에 이스라엘에 대한 시각과 역사·종교·민족·주변국 등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으로 명쾌한 답을 제시해 준다.



20번도 넘게 이스라엘을 찾으며 이스라엘 곳곳과 유대인·팔레스타인들을 고루 접한 지은이의 필담과 성서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이스라엘의 지금 모습을 보다 생생하고 현장감 있게 펼쳐놓고 있다.



총 4부에 걸쳐 구성으로, 1부에서는 중동 분쟁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이스라엘 곳곳의 성지들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AD 70년 로마에 의해 멸망했다가 1948년 독립 선언과 함께 다시금 부활한 국가 이스라엘의 에피소드, 그리고 중동지역을 둘러싼 팽팽한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다뤘다.



3부에서는 주변국과 충돌하면서도 세계 각지의 기업과 언론사를 장악한 유대인의 저력을 그들의 음식, 안식일, 안보, 종교 등의 키워드를 통해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대대로 살아온 땅에서 밀려나 하루 아침에 난민으로 전락한 팔레스타인인들의 사회를 그대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