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년에 올라가는 호그와트 학생들은 매년 9와 4분의 3번 승강장에서 호그와트 급행열차에 올라타 학교로 간다. 그곳에서 그들은 새로운 마법 주문을 배우고, 신비한 식물과 동물을 공부하며, 어둠의 마법에서 자기 자신을 지키는 방어법을 익힌다. 《호그와트: 무비 스크랩북》은 호그와트 학생들이 어떤 방식으로 성에 도착하고 기숙사를 배정받으며, 학교를 다니는 동안 어떤 과목을 공부하는지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호그와트 필수 가이드’답게 각 수업의 담당 교수와 교실, 영화에 나온 수업 내용 등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으며, 콘셉트 아트와 촬영장 사진, 배우 및 제작진의 회고 등이 곁들여져 호그와트에서의 학교생활을 더욱 생생하게 느껴 볼 수 있다. 팬이라면 누구나 소장하고 싶어 할 만한 해리 포터의 입학 통지서와 캐릭터 카드, 호그와트 지도, 스티커 등 다양한 부록도 제공된다.

호그와트의 마법 세계가 스크린에 구현되기까지
배우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스틸컷과 캐릭터 카드 등 다양한 수집품 수록!

《해리 포터》 시리즈가 영화로 재탄생한 덕분에 우리는 수많은 디자이너와 장식가, 기술자, 아티스트의 손에서 생생하게 살아난 호그와트 성에 들어가 볼 기회를 얻게 되었다. 영화 디자인 팀은 학생들이 10년간 결투를 하고 식사를 즐기고 춤을 춰도 끄떡없을 만큼 튼튼한 요크 스톤을 대연회장 바닥에 깔았고, 세트 담당 팀은 칠판 ‘다리’에 신발을 신겨 놓는 등 평범한 소품에까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입혀 주었으며, 소품 팀은 마법 지팡이와 빗자루, 마법약 병에 이르기까지 학교에서 사용하는 모든 물건을 준비했다. 그래픽 디자이너들은 오래돼서 닳아빠진 책을 만들기 위해 제본 기술을 섭렵하기도 했으며, 의상 팀은 학생들이 평소에 입는 로브와 특별한 예복, 하늘을 나는 스포츠에 어울리는 유니폼까지 다양한 의상을 고안해 냈다.
《호그와트: 무비 스크랩북》에는 이러한 영화 제작진의 노력이 만들어 낸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생생한 모습이 담겨 있다. 프리빗가 4번지에서 부엉이 떼가 배달해 준 호그와트 입학 통지서를 들고 활짝 웃는 해리의 모습부터, 필요의 방에 모인 덤블도어의 군대 멤버들의 당당한 자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영화 스틸컷과, 배우들과 제작진이 밝히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또한 ‘변환 마법’, ‘일반 마법’, ‘마법약’ 등 각 과목에 관한 상세 설명뿐만 아니라 ‘퀴디치’, ‘록하트의 결투 동아리’, ‘덤블도어의 군대’ 등 특별활동에 관한 내용도 실려 있다.
호그와트에서는 매년 새로운 친구들과 모험, 흥미진진한 실험과 도전, 크고 작은 놀라운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모두 양피지와 깃펜을 들고 모여 주길. 지금부터 호그와트를 속속들이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