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지구를 지켜 나가는 방법을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제2권 『똥장군 토룡이 실종사건』. 이 시리즈는 일방적으로 가르치기보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이끈다. 환경문제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면서 환경에 관해 아는 것, 느끼는 것, 행동하는 것을 균형있게 배워나가도록 인도하고 있다. 미래에 벌어질 환경문제까지 다루어나간다.

이 책에서는 흙이 되는 지렁이 똥 분변토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달빛이 구름 속에 숨은 깜깜한 밤에 추적추적 비까지 내리는데 누군가 밤나무 숲의 탐정 사무소를 찾아왔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꽁꽁 싸맨 옷차림의 의뢰인은 사라진 친구 토룡이를 찾아달라고 말했어. 먹음직하게 생겼다는 둥, 착하게 생겼다는 둥 횡설수설하더니 사진만 주고 사라졌어. 사진 속 토룡이는 바로 지렁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