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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수상작. 달님은 낮에 잠을 자고, 밤에 깨어나자마자 맨먼저 은하수 가득 띄울만큼 많이 많이 별을 그리고, 넓은 들과 숲으로 가서 자욱이 깔린 안개를 걷지요... 커다란 책과 아름다운 그림이 돋보이는 유아용 그림책.
저자: 안 에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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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은 밤에 무얼 할까요?]는 커다란 판형의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매우 시적인 이 책은 어린이를 한밤의 우주로 데려간다. 어두운 색들을 사용했지만 그림은 전혀 음산하지 않고 따뜻하고 포근하다.
한밤중에 달님은 무얼 할까? 둥근 머리, 붉은 코, 온통 고양이 발자국이 찍힌 푸른 옷 차림을 한 달님은 우리가 잠 잘 동안 여러 가지 일을 벌인다. 밤을 둘러싼 안개를 걷고 덧문을 닫고 커튼을 쳐서 소음을 막는다. 좋은 꿈의 씨앗을 뿌리며 악몽을 내쫓고 몸단장도 한다. 직접적이고 시적인 문장은 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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