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있는 그림과 재미있는 글이 돋보이는 「비룡소 전래동화」시리즈 제9권. 국제 노마 콩쿠르 수상 작가 오정택의 그림과 방정환 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수상 작가 소중애의 글로 만나는 한국 전래동화이다. 마음씨 착하고 효심히 지극한 나무꾼 총각은 어느 날, 우연히 단물이 나오는 샘을 발견한다. 단물을 마시고 점점 욕심이 생긴 총각은 돈을 받고 사람들에게 물을 팔기 시작한다. 단물이 잘 팔릴수록 그는 지극히 보살피던 어머니까지 나 몰라라 하며, 점점 변해간다. 장사가 잘될수록 단물을 한꺼번에 많이 얻을 궁리만 하던 총각은 물구멍이 커지면 단물이 솟아나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샘을 마구 파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