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인간의 조우에서 발생하는 이주, 노동, 환경 등 다양한 현안들에 관한 학제간 연구 (interdisciplinarity)를 통해 그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였다.

이 책은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가 수행하는 인문한국플러스(HK ) 사업으로 바다와 사람의 관계를 다루는 ‘바다인문학: 문제해결형 인문학’, 즉 바다와 인간의 조우에서 발생하는 바다, 사람, 이주, 노동, 항만, 도시 등 현안들에 관한 학제간 집단연구 성과의 일부이다. 이 책은 선원과 항만, 그리고 해항도시와 관련된 의미 있는 현안들을 발굴하고 인문사회과학적 관점의 접근을 통해 그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바다를 최고의 유개념(類槪念)으로 하고 바다와 조우하는 태양(態樣)을 『선원 항만 도시』로 범주화한 다음, 이를 〈바다와 사람 : 선원〉, 〈바다와 항만 : 항만 자치와 지방분권〉, 〈바다와 도시 : 해항도시 부산〉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