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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이 추천한 ‘어린이의 화’에 대한 동화『화가 났어요』.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나,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 화를 낸다. 감정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이 화를 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얀과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이나 충동을 조절하고,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서 공감하며, 도덕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 게일 실버 (지은이), 크리스틴 크뢰머 (그림), 문태준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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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화를 내는 것은 당연해!
아이들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낍니다. 기뻐하고 슬퍼하고 화내고 무서워하고 불안하고 부끄러워하고 미안해하는 모든 감정을 느낍니다. 그러나 아직은 감정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그 정체도 잘 모를 경우가 많습니다. 소리를 와락 지르는 것이 화가 나서 그런 것인지, 무서움을 감추려고 그런 것인지 스스로도 알지 못합니다. 아이들이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은 인지가 발달하는 정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화가 나면 울며 소리를 지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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