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불교에서 전해 내려오는 가르침과 우화를 골프에 적용한 것이다. 골프는 마음의 동요에 따라 결과가 천지차이가 난다. 저자는 골프 시합에서 경기를 어떻게 풀어 갈 것인지, 경기를 풀어 나가기 위해 정신을 어떻게 조절할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제목이기도 한 〈젠골프〉는 저자가 만든 용어로 불교에서의 선(禪)과 골프를 합한 용어다.

본문은 골프의 기술을 소개하며 골프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선과 관련한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불교에서 말하는 선에 담겨있는 지혜와, PGA 선수 및 많은 골프선수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들을 엮어 색다른 지혜를 제공한다. 특히 모든 골퍼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원칙으로 준비, 액션, 결과에 대한 반응을 제안한다.

준비의 핵심은 목표와 전념, 평정심이며, 액션에는 자신감과 집중력, 반응은 미래의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반응이다. 이 세 가지 요건이 골프뿐만 아니라 성공을 보장받으려면 필요한 요건이라고도 말한다. 그리고 골퍼에게 필요한 평정심을 유지하는 방법, 샷의 실수를 불러일으키는 잡념을 해소하는 방법, 그리고 나쁜 습관을 고치는 방법 등 멘탈게임을 효과적으로 정복하는 비법을 소개한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