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장편소설 로 등단한 김용성 대표작. 1983년 「현대문학」 9월호부터 연재된 장편소설로, 작가가 성장한 장소인 서대문 일대를 배경으로, 6ㆍ25전쟁의 폐허 속에서 전쟁고아가 되어 생존을 위해 도둑질을 하게 된 삼형제의 성장 과정을 일기 형식으로 그려내고 있다. 제29회 현대 문학상을 수상작.

1983년 집필을 시작하여 1994년까지 3부가 발표되었으나 4부가 씌어지지 않은 미완의 작품인 . 이번 책은 제1부에 해당하는 것으로, 6ㆍ25전쟁으로 졸지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3형제가 도둑질까지 저지르고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며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4ㆍ19혁명 직전 자립하기까지의 청소년기를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