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행정일반 응시율 45.9%로 최저

정영운 기자 jyw@psnews.co.kr

지난 1일 치러진 지방공무원 7급 필기시험의 응시율이 지역별로 속속 공개되고 있다.

현재까지 응시율을 공개한 지역은 강원도와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등 4곳으로, 4개 지역의 평균 응시율은 58.7%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인원이 도전장을 던지는 7급 행정일반의 4개 지역 평균 응시율은 50.5%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강원도의 경우 원서접수인원 2,733명 가운데 1,489명만이 필기시험을 치러 54.5%의 응시율을 보였다. 7급 행정일반의 응시율은 전체 평균치보다도 낮은 46.8%를 기록하면서 경쟁률은 157대1에서 73.4대1로 하락했다. 이는 51.7%의 응시율을 보인 지난해보다 4.9%포인트 감소한 결과다.

나머지 분야별 응시율은 ▲수의-57.1% ▲학예연구사-78.7% ▲기록연구사-42.1% ▲작물연구사 68.8% ▲원예연구사-63.3% ▲환경연구사-62.3% 등으로 집계됐다.

전라북도는 지원자 1,751명 중 1,060명만이 시험을 치러 60.5%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 중 65%가 몰린 7급 행정일반의 경우 지원자 1,138명 중 638명이 시험장에 출석해 56.1%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임용기관별로는 도일괄이 56.8%, 전주시가 55%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105명 모집에 3,004명이 도전장을 던진 전라남도는 57.5%의 응시율을 보이며 전라북도 보다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2,050명이 도전장을 던진 7급 행정일반은 1,094명이 시험을 치르면서 53.4%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응시율을 공개한 지역 중 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인 지역은 충청남도다. 194명 모집에 3,386명이 원서를 접수한 충청남도 필기시험엔 2,108명이 응시하면서 62.3%의 응시율을 보였다.

반면, 7급 행정일반의 응시율은 4개 지역 중에서 가장 낮았다. 당초 7급 행정일반의 경우 1,272명이 원서를 접수했지만 이 중 584명만이 시험을 치르면서 강원도보다도 낮은 45.9%의 응시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실질경쟁률도 44.9대1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시험의 필기합격자 발표는 충남·전남 10월 28일, 강원·전북 11월 4일 순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출처: 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