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학습하는 것은 어쩌면 자동차 운전면허를 따는 것과 같은지도 모른다. 우리가 자동차의 기술적 속성을 일일이 알 필요가 없듯이 우리는 드론 기술을 속속들이 알 필요가 없다. 하지만 드론을 띄우고 촬영을 하려면 드론의 기본원리 정도는 알아야 한다. 그럼으로써 드론 비행(운전)의 원리를 알고 사고없이 운행할 수 있다. 앞으로 점점 더 많아질 드론은 자동차가 그랬듯이 어떤 사고를 유발할 지도 모른다. 이는 곧 법제와 연결된다. 자동차운전면허 시험에 교통법규가 들어있는 것처럼 드론을 운용할 사람은 반드시 드론 법규를 이해해야 한다. 자동차운전면허시험이 이원적 능력, 즉 자동차의 기본원리와 법규, 실제 주행능력을 요구하듯이, 드론을 배운다는 것은 드론의 기본원리와 법규, 실제 주행능력(거기에다 촬영능력까지)을 익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런 관점에서 디자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