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앞에 모여 앉아 경기를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스포츠팬들은 즐거웠다. 쓰러져 가는 경기장이라도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다면 개의치 않았다. 그러나 세상이 바뀌고 스포츠가 유망 비즈니스 콘텐츠로 떠오르면서 스포츠시장은 정글이 되었다.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경험한 팬들은 과거보다 훨씬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는 소비 패턴을 보이며 진화하고 있다. 더이상 충성스럽지도 단순하지도 않은 ‘갈대 같은 스포츠팬’.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세계적인 마케팅 석학 필립 코틀러! 그가 열렬한 스포츠팬으로, 그리고 스포츠 비즈니스의 희망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그는 이 책에서 감춰 둔 스포츠 광(狂)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오늘날의 스포츠 소비자를 분석하고 이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체계적이고 참신한 전략을 쏟아 낸다. 그가 주장하는 스포츠 마케팅은 스포츠를 단순히 승패 위주의 게임으로 보는 시각에서 탈피해 스포츠 자체를 강력한 브랜드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전 세계 다양한 종목의 선수, 팀, 리그 등의 흥미로운 브랜딩 사례를 통해 진화하는 팬들을 사로잡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