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펼쳐지는 패션 아이콘들의 히스토리『아이콘의 탄생』. 2011년 근현대 패션사를 만화로 쉽게 풀어낸 《패션의 탄생》의 후속작인 이 책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대중들에게 새로운 패션 스타일을 전파하고 열풍을 만들어낸 패션 트렌드 세터, 18명의 패션 아이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명 인사들의 가십거리가 아닌 그들의 패션에 중점을 두어 스타일과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패션사를 한 눈에 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옷을 잘 입는 패션 트렌드 세터들을 소개에서 더 나아가 그들이 문화 전반에 끼친 영향을 두루 살핀다. 매니식 룩의 시초인 마를레네 디트리히부터 60년대 모즈 룩 열풍을 몰고 온 트위기, 무비스타에서 팝스타의 시대를 연 마돈나 등 그들의 스타일과 문화사에 담긴 의미를 살피고 개개인의 성공과 좌절과 함께 100년간의 문화사를 읽을 수 있다. 또한 패션 트렌드의 탄생과 진화, 부티 트렌드 변화, 패션 산업 전반에 걸친 이야기까지 모두 다루고 있어 패션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