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종이, 목탄, 물감, 점토, 블록과 더불어 사유하기

이 책을 발견하고 서문을 읽는 내내, ‘와우’하고 감탄사가
이어졌습니다. 이 책은 실천하는 교육자들의 경험을 담고있는 기록입니다.
물질과 예술과 교육을 다른 시선으로 고민해온 선생님들의 깊이 있는 이야기가장마다 들어 펼쳐지거든요.
종이, 목탄, 물감, 점토, 블록, 각각의 물질과의만남은 우리를 다른 차원의 사유의 세계로 이끌었습니다.
이 강렬한 마주침이 선생님들에게도 이어져 또 다른 생성으로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
저자가 각 장의 첫 달락에특정 물질이 가질 수 있는 성질들을
동사로 표현해 높은의도는 물질을 보는 우리들의 눈을 새롭게 하려는 것이 아닐까요?
물질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물질의 행위 주체성에 초점을맞추고 있습니다.
저자는 물질을 감각하고 만지는 차원이 아니라, 생각하고 구성하는 행위의 주체로
관점을 전환하라는 메세지를 우리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_「옮긴이 후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