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면 대개 당혹스럽고 불쾌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나이가 들었다는 실감이 나면서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때 지혜롭게 육체적 고비를 넘기면 한결 편안한 중년 이후를 보낼 수 있다.
본서는 그러한 갱년기 증상을 총망라하여 정리하고, 그에 따른 처방방법과 복용하면 좋은 약에 대하여 상세히 기록한 책이다. 특히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과 대처방안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서술하고 있어, 중년여성들이 부담 없이 참고할 수 있는 간편한 핸드북이라 할 수 있다.
총 열네 명의 약사들이 모여 갱년기의 다양한 증상에 대하여 한 분야씩 맡아 집중적으로 서술하고 있어 전문성이 뛰어나며, 약사들이 서술하였기에 각 약의 효능과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상세히 기록하였기에 자신에게 맡는 약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매우 유용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책은 일반약, 혈관운동 증상, 방광염, 질건조증, 관련 질염, 관절통과 근육통, 뼈 건강, 우울증, 불면증, 피부건조, 탈모, 체중 내장지방 증가, 고혈압, 현기증, 피로감, 호르몬 대체요법에 관하여 다루고 있으며, 각 장마다 풍부한 자료와 설명을 통해 갱년기 증상의 빠른 이해와 대처를 돕는다.
약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함께 섭취하면 좋은 식품, 일상생활에서 지키면 좋은 요법에 관한 조언도 곁들이고 있어 다방면으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나에게 맞는 약을 찾으면서 동시에 평상시에 어떤 생활습관을 지키면 좋은지 한 번에 알 수 있는 것이다.
각 증상에 맞는 약물의 종류도 효능에 따라 다양하고, 복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어 거의 모든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갱년기 중년 여성들에게 친절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본서를 통하여 많은 갱년기 여성들이 다양한 질환을 극복하고 웰빙라이프를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